담양동초등학교 64회 동창회(회장 강성욱)가 지난 9일부터 이틀간 금성면 담양댐옆 송학민속박물관에서 ‘1박2일’ 간 단합대회를 가졌다.

이번 단합대회는 서울과 수도권, 광주, 담양 등지에서 80여명의 동창생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으며 족구, 배구, 윷놀이를 비롯 땅따먹기, 말뚝박기, 술래잡기 등 코흘리개 학창시절에 모두가 함께 했던 추억의 놀이를 즐기며 우정과 회포를 나누는 시간을 보냈다.

이번 단합대회를 마련한 강성욱 회장은 “코흘리개 친구들을 만나면 그 자체가 바로 삶의 큰 활력소가 되는 것 같다” 며 “나이 50줄에 들어선 초등학교 친구들이 너나없이 모여 서로의 안부를 묻고 소식을 전하면서 모처럼만에 함께 옛 학창시절로 돌아가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다” 고 말했다.

한편 담동64회는 해마다 모교 졸업식에 참석, 50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김완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