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소방서(서장 이민호)는 불을 피우거나 연막소독시 사전에 119에 신고해 줄것을 요청했다.

소방서의 이같은 조치는 최근 연막소독 및 쓰레기 소각 전 소방서에 사전 신고를 하지않아 다수의 소방차가 출동하게 돼 실제 화재 발생시 출동시간을 지연시키고 초기 진화시기를 놓치는 상황이 수시로 발생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불피움 사전신고제란 화재라고 오인할 만한 불피움 행위(연막소독 및 쓰레기 소각 등)를 하고자 하는 사람이 미리 119 또는 담양소방서로 전화, FAX 등을 보내 불피움 장소, 시간 등에 대해 알려 불필요한 소방차의 출동을 방지하는 것이다.(미신고 시 과태료 20만원 부과)

신고 대상은 주거 밀집지역 또는 공동주택 단지, 축사시설 또는 비닐하우스 주변지역, 건축자재 등 가연물질을 야적해 놓은 장소, 산림 및 이에 인접한 논·밭 주변, 다중이용업소의 영업장에서 가연물질 소각, 연막소독 등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불을 피우거나 연막소독시 사전에 119에 신고하지 않으면 과태료가 부과된다”면서 “화재 오인으로 인해 실제 화재 발생시 출동시간을 지연시키고 초기 진화시기를 놓칠 수 있기 때문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박영길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