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제1군 감염병인 장티푸스 감염 예방을 위해 오는 6월 말까지 무료로 장티푸스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보건소(소장 김미라)에 따르면 장티푸스 예방을 위해 장티푸스 보균자와 밀접하게 접촉하는 사람이나 불안전 급수지역 주민, 급수시설관리자, 집단급식소, 식품위생접객업소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오는 6월 말까지 무료로 예방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장티푸스는 장티푸스균에 의한 감염이 대부분으로 오염된 음식과 물 등의 섭취에 의해 체내로 균이 들어온 후 소장의 점막 상피를 침투해 유발하는 질환이다.

장티푸스 예방을 위해서는 장티푸스 감염자 혹은 보균자와의 접촉, 또는 오염된 음식 등을 통해 전파되기 때문에 위생적인 상하수도 관리는 물론 손 위생 등 개인 위생관리가 중요하다.

또한 고위험군은 예방접종을 받아야 하며 기본접종 1회 접종 후 매 3년마다 1회 접종을 받아야 한다. 따라서 지난 2009년도에 접종 받은 대상자는 올해 추가 접종을 받아야 한다.

예방접종을 희망할 경우 신분증을 지참하고, 접종 기간 내에 오후 4시까지 보건소나 가까운 보건지소로 방문하면 된다.

한편 장티푸스균에 감염되면 3~60일(평균1~3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과 두통, 권태, 식욕부진, 기면, 복통, 간비대, 의식변화 등의 증상이 점진적으로 나타나고 증상 초기에는 설사가 있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