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학교폭력 급증에 대한 예방대책 마련을 위해 담양군과 교육청, 경찰서, 사회단체 등이 공동 참여하는 학교폭력대책협의회가 열렸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최의우 부군수를 비롯한 교육지원담당, 담양교육지원청과 담양경찰서, 사회단체 등 20여명이 참석해 민·관·학이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실효성 있는 학교폭력 예방 대책 마련을 위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학교폭력대책협의회에서는 담양교육청에서 조사한 각 학교별 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관련기관과 사회단체들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아이들의 밝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위해 어떤 노력들을 기울이고 협조를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약 2시간여 걸쳐 학교폭력 발생 전후 대응방안 등 관내 초·중·고등학교를 ‘폭력 없는 학교’로 만들기 위해 각 기관과 단체에서 맡고 있는 분야의 애로사항에 대해 서로 의견을 교환하고 효율적인 교육방법과 홍보방안 마련하는 한편 향후 협조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학교폭력대책협의회 위원장인 최희우 부군수는 이날 협의회에서 “민·관·학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 등 지역사회 역량을 총 결집해 학교 안팎에서 일어나는 학교폭력을 뿌리뽑아 지역의 아이들이 안심하고 학교 다니면서 면학에만 전념할 수 있는 분위기를 우리 어른들이 만들어야 한다”며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