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 교회협의회가 농촌지역 담양의 작은 시골 교회인 고서 주산교회를 ‘녹색교회’로 선정하는 기쁨을 선물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NCCK)는 지난달 23일 협의회 생명·윤리위원회와 기독교환경운동연대 공동 주최로 한국기독교회관 대강당(서울시 종로5가 소재)에서 2012년 제29회 환경주일연합예배 행사를 갖고 고서 주산교회를 ‘녹색교회’로 선정, 인증서를 수여했다.

한국기독교협의회의 ‘녹색교회’ 인증은 일반 사회적으로는 지방자치단체의 교단내 ‘생태도시 담양’ ‘생태수도 순천’ 과 같은 의미로 녹색환경운동을 선도적으로 실천하는 전국의 으뜸교회에 부여하는 영예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담양의 고서 주산교회(김광훈 목사)를 필두로 대구 수성구 하늘담은교회, 강원도 고성군 오봉교회, 경기도 군포시 청지기교회, 전북 남원시 갈계교회 등 전국의 5개 교회가 ‘2012 녹색교회’ 로 선정되는 명예를 차지했다.

김광훈 목사가 임직중인 고서 주산교회는 교회 설립이후 줄곧 마을청소와 재활용 쓰레기 모으기는 물론 분야별 환경세미나 개최 및 환경지도자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환경주일에는 지역사회와 교회 안팎에서 환경선교에 솔선수범 하는 교인, 주민들을 표창하면서 녹색환경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주산교회는 김광훈 목사 주도 아래 지역 환경단체와 연대를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을 이루는 환경운동의 저변확대에 노력하고 있을뿐 아니라 21세기 문화환경의 시대에 지역사회 환경지킴이 역할에 충실하는 등 녹색환경 운동에 선도적인 공이 인정돼 이번 ‘녹색교회’에 선정되는 기쁨을 안았다.

한편 김광훈 목사는 교단내 환경보전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고, 교단 총회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사회봉사상(환경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4대강 살리기’토론회 개최와 4대강 사업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 등을 통해 신도들로 하여금 국가정책을 판단하는데 도움을 주는 등 기독환경운동연대에서 실시하는 프로그램 뿐만아니라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김광훈 목사는 현재 (사)생태도시담양21협의회 회장, 가로수사랑군민연대 의장, 담양에코포럼 조직위원을 맡아 지역 자연환경 보호와 녹색환경운동의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다. /장광호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