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 광주전남향우회 회장에 담양출신 김광철 수석부회장이 취임했다.

재경광주전남향우회는 지난달 2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김광철 현 수석부회장을 제32대 회장으로 추대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 이낙연 국회의원, 정두언 새누리당 국회의원, 박준영 전남도지사, 최형식 군수, 채희원 군향우회장을 비롯한 23개 시?군 향우회원 1천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담양 금성면 출신인 김광철 회장은 물류분야 중견기업인 (주)금광 대표이사를 맡으면서 7년 동안 재경 담양군향우회장과 2년 동안 재경 광주전남향우회 수석부회장으로 있으면서 향우사랑 고향사랑에 대한 꾸준한 애정을 보여 왔다.

특히 재경담양군향우회장을 역임하는 동안 담양 대나무축제를 비롯한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지역사랑을 몸소 실천해 왔고, 출향인 자녀 고향 유적지순례를 정례화 시키기도 했다.

또한 지난 2009년에 인재육성기금으로 1천만원을, 지난해 12월에 5백만원의 헌수금을 새마을운동 담양군지회에 전달하기도 했으며 노인복지기금 조성 등에도 애정을 보이는 등 향우회와 고향발전을 위해 헌신해왔다.

김 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재경 담양군향우회장 7년, 재경 광주전남향우회 수석부회장 2년을 맡으면서 가장 많이 느꼈던 것은 ‘소통이 부족했던 것’과 ‘선후배간 조화 부족’이었다”며 “임기동안 향우회와 고향간 교류의 장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이에 대한 구체적인 안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시군향우회와 고향이 함께 가는 향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고 재경 광주전남향우회에 부족했던 ‘외연 확대’ 방안과 ‘인적 네트워크’ 혁신에 관련해서도 비전을 내놨다.

한편 김광철 신임 회장의 임기는 오는 2014년 5월말까지 2년간이다.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