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소방서(서장 이민호)는 올해 석가탄신일을 맞아 많은 상춘객과 불자들의 운집으로 크고 작은 화재발생의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사찰 소방안전 활동에 들어갔다.

소방서는 사찰 화재예방을 위해 관내 크고 작은 사찰 및 암자 67개소에 대해 소방안전 점검 등 화재발생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한편 사찰 관계자의 자율방화능력 향상을 위해 화재초기 진압요령, 소화기 사용법, 중요문화재 반출훈련, 인명구조요령, 산불로 인한 비화방지 및 방어선 구축 등 사찰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소방서는 금년 부처님오신 날을 전후 26일 부터 29일까지 소방공무원 특별경계근무 기간으로 정해 주요 전통사찰에 소방차량 근접배치 및 순찰활동을 실시하는 등 사고발생에 적극 대비할 계획이다.

이와관련 담양소방서 관계자는 “사찰 및 암자는 대부분 목조건물인데다 산속에 위치하고 있어 초기진압이 어려워 무엇보다도 예방이 중요한 만큼 관계자 및 방문객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말했다. / 이두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