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초가 거의 없는 쾌적한 백동사거리 일대 인도

# 폐현수막 활용 잡초제거 사업을 시행한 구간과 하지 않은 구간. 확연히 차이가 났다

담양읍사무소(읍장 박영묵)가 ‘아름다운 도시경관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봄에 시행한 현수막을 재활용한 인도 잡초제거 사업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업은 담양읍사무소가 지난 2월부터 3월초까지 공공근로 및 자활근로자 10여명을 투입해 버려지는 폐현수막을 재활용, 담양공고-버스터미널 간을 비롯 백동사거리-화방교, 양각교-삼다교 등 담양읍 외곽도로 주요 사거리를 중심으로 도로와 인도변 잡초를 항구적으로 제거하는 사업을 벌였던 바(본지 2012년 3월12일자 보도), 초여름에 접어든 5월말 현재 사업구간인 읍내 주요 사거리 주변 인도에 잡초가 거의 자라지 않는 등 예전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기존 보도블럭을 들어내고 지면을 고른 다음, 현수막 천을 바닥에 깔고 그 위에 다시 보도블럭을 덮어 잡초가 자랄 환경을 사전에 차단한 것인데, 사업을 시행할 당시 이론적으로 잡초방지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있었고, 사업 시행 후 그 효과를 실증하게 된 것.
이는 폐현수막을 재활용한 인도 잡초제거 사업이 실질적으로 효과를 거둔 것으로 올 여름철에는 해마다 골머리를 앓아왔던 담양읍 주요사거리 도로변 잡초들을 볼 수 없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같은 성과에 따라 담양읍사무소는 시범적으로 시행한 폐현수막 활용 잡초방지 사업을 담양읍 전구간 도로변에 확대하는 것은 물론 타 면에도 노하우를 제공, 잡초없는 담양만들기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와관련 담양읍사무소 송국효 담당은 “폐현수막을 재활용한 잡초예방 사업이 기대 이상으로 성과를 거두고 있어 흡족하다” 며 “자원재활용, 잡초제거, 예산절감 이라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현수막 활용 잡초방지 사업을 우리군 차원에서 대대적으로 시행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주문했다. / 김완근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