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현실로’ 학급당 연 400시간, 관내 중학생 528명 참여

담양교육지원청(교육장 정기권)은 광주인접군으로 교육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자체 재원 5억원을 지원 받아 관내 중학교에서 청죽골 방과후드림스쿨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청죽골방과후드림스쿨은 모든 중학교에서 학급당 연 400시간 총 27학급으로 희망하는 학생 528명이 참여해 특기.적성을 키워주는 방과후학교 후 저녁 시간에 학생들의 큰 꿈을 실현하기 위해 지자체 협력으로 운영하는 사업이다.

드림스쿨 운영을 위해 현직교사 33명과 외부강사 22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특히 담양중, 한재중은 저녁 급식을 제공하고 밤 8시까지 학습코치 및 도서관 개방 등으로 지역 사회와 학부모로부터 학교교육에 대해 깊은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담양교육지원청은 방과후드림스쿨 운영과 체계적인 학력관리 시스템 운영으로 2011년도 중3학생들의 국가수준학업성취도가 보통 이상학력 14% 향상으로 초등학교 졸업생의 광주전출이 6.2% 급감하는 성과를 가져왔다.

또한 방과후드림스쿨 만족도 설문 응답결과 작년 드림스쿨에 참여했던 학생중 54.2%가 성적향상에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했으며, 대부분 학생들이 사교육에 의지하지 않고 학교교육과 자기주도적 학습으로 학력을 쌓아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담양교육청 관계자는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드림스쿨 담당자 연찬회와 컨설팅, 학생?학부모 모니터링 및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경쟁력을 갖춘 명품 담양교육으로 교육공동체 모두가 만족하는 교육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두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