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죽순영농조합법인(대표 박영수)이 웰빙 음식의 대표주자인 ‘죽순’의 본격적인 생산철을 맞아 죽순 수매사업을 펼친다.

담양죽순영농조합법인에 따르면 천혜의 자원인 죽순으로 대나무 관련 산업을 활성화하고 산림소득원으로 재창출하기 위해 죽림 농가를 대상으로 담양읍 오계리 소재 죽순 가공공장에서 다음달 말까지 죽순을 수매한다.

법인은 원활한 죽순 수매를 위해 죽순의 종류와 성장시기에 맞춰 초물, 중물, 막물 등 3단계로 기간과 예상수매물량을 정하고 적극적으로 수매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담양죽순의 명품화를 위해 1등급부터 3등급까지의 등급 기준을 세분화해 등급별로 수매가를 차등 적용하는 등 양질의 죽순이 생산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관련 담양죽순영농조합법인 관계자는 “최근 웰빙바람을 타고 대나무와 죽순의 인기가 높아가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전국제일의 죽순 명가 담양’의 명성에 맞는 철저한 품질관리가 필요하다”면서 죽림 농가의 철저한 품질관리를 당부했다.

수매가는 최상급인 1등급 죽순으로 1kg당 1,300원이며 2등급과 3등급은 각각 1,000원과 800원이다.

한편 죽순은 혈압을 낮추는 약리효과와 섬유질이 풍부해 다이어트 식품으로 제격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담양 대나무의 명성을 잇는 새로운 웰빙 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