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 담양향교(전교 최락현)는 지난 11일 담양읍 향교리 소재 담양향교 대성전에서 최형식 군수를 비롯한 관내 기관사회단체장 및 유림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 춘계석전대제를 봉행했다.

이번 춘계석전대제에서는 최형식 군수가 초헌관, 박영묵 담양읍장이 아헌관, 박이환 담양농협장이 종헌관을 맡아 헌작했다.

이날 유림들은 공자(孔子)를 비롯한 훌륭한 성현들의 정신을 기리고 현대사회에 전하는 성현들의 가르침을 되새기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최락현 전교는 “석전대제는 공자를 모시는 문묘에서 매년 춘추로 치러지는 큰 제사로서 예법과 음악을 중시하는 국가의 의례”라며 “선성선현(先聖先賢)의 유덕(遺德)을 추모하고 유풍진작(儒風振作)을 위해 예로부터 향교에서 봉행돼 왔다”고 말했다.

현재 담양향교는 150여명의 유림 회원들이 지역의 전통과 충효사상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석전대제는 전통적으로 국가에서 주관해온 주요 제례 가운데 하나로, 공자의 기일과 (5월 11일)과 탄신일(9월28일)에 중앙의 성균관을 비롯한 전국 234향교에서 동시에 봉행 하고 있다.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