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밭 농업 직접지불사업’에 대해 오는 31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 접수를 받는다.

밭 농업직불제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비해 밭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의 소득을 보전해 주고 주요 식량작물의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실시되는 제도다.

직불금 지급대상은 소득이 많지 않으면서 생산이 감소하고 있는 보리(겉·쌀·맥주)밀·호밀·마늘·조사료(이탈리안라이그라스, 수단그라스, 유채, 귀리(연맥), 자운영 등)조·수수·옥수수·메밀·기타잡곡(기장·피·율무)콩·팥·녹두·기타두류(강낭콩·완두·동부)땅콩·참깨·고추 등 28개 품목이다.

신청자격은 밭 농업보조금 지급대상 농지에서(공부상 전(田)) 밭 농업보조금 대상품목을 재배하는 1ha이상의 농지를 경작하는 농업인 또는 5ha이상의 농지를 경작하는 농업법인으로 오는 5월 31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로 신청하면 된다.

다만 신청자의 2010년 농업외 소득이 3700만 원 이상이거나 농지면적이 1천㎡미만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단가는 1ha당 40만 원이며, 농업인은 4ha까지 농업법인은 10ha까지 신청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밭 농업직불제가 한미 FTA 대책 일환으로 상대적으로 소득이 낮은 밭작물 재배 농업인들에게 안정적인 소득을 보전해 줘 밭작물 자급률 제고와 함께 밭작물 생산기반을 유지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김완근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