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은 최근 군보건소와 질병관리본부, 책임대학교와 연계한 지역사회 의료계획과 평가를 위한 근거중심의 보건사업 수행기반이 되는 ‘지역사회 건강통계’ 책자를 발간했다.

이번 ‘지역사회 건강통계’ 책자는 조선대학교 류소연 교수 연구팀이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900명의 담양군민에 대해 조사원이 직접 방문조사를 통해 주민의 건강행태를 반영하는 250개 문항의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를 담았다.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 담양군민들의 건강행태에 대한 의견으로 개별행태 중심이 아닌 통합된 접근방법을 통한 건강행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흡연율 감소를 위해서는 주민대상 금연캠페인과 교육은 물론 생활 속에서 환경조성을 통한 금연의식을 높이고 실천에 옮길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노인인구의 증가로 연간 낙상 경험률이 21.3%였으며 건수율은 1000명당 316.6건으로 조사됐다. 또한 연간 사고 중독 경험률이 4년간 꾸준히 증가 했으며, 건수율은 1,000명당 126.2건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노인인구 증가와 고령화 등으로 낙상과 사고 중독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높음에 따라 낙상방지 프로그램개발과 생활안전망 확보를 위한 교통과 안전 등 다른 분야 사업과 연계한 건강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보건소는 이번에 발간한 ‘지역사회 건강통계’ 책자를 공공보건사업에 주력할 보건소와 보건지소, 보건진료소는 물론 각 실ㆍ과ㆍ소, 읍ㆍ면 그리고 교육청에 배부해 주민을 위한 보건사업 수행 시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사회 건강통계의 흐름에 맞춰 건강 복지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각 사업분야에 이번 통계자료가 적극 활용돼 ‘더 나은 경제, 더 좋은 복지 담양’ 구현으로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