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 학생 35명은 지난 12일과 13일 경주로 역사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이날 학생들은 옛 신라의 도읍지인 경주를 방문해 찬란한 문화유산과 유적들을 직접 보고 듣고 질문하며 우리 문화에 대한 이해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뜻있는 시간을 보냈다.

경주에 견학에서는 다양한 유물들이 전시돼 있는 경주국립박물관 관람을 시작으로 옛날 왕들의 무덤 대릉원에 자리한 천마총, 별빛 찾는 첨성대, 계림, 안압지를 둘러보았다.

13일에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석굴암을 둘러본 후 석가탑과 다보탑이 서 있는 불국사의 거대한 문화를 몸소 체험했다.

이번 체험학습에서 학생들은 "온 도시 전체가 문화재인 경주에서 그 옛날 우리 조상들의 "삶의 모습과 거기에 묻어있는 지혜를 느낄수 이었다"며 "문화 체험, 퀴즈로 알아가는 경주문화, 친구와의 재미있는 수다 등 즐거움으로 가득 찬 1박 2일간의 여행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고까지 일컬을 정도로 천년고도의 문화가 아직까지도 생생하게 숨 쉬고 있는 경주로의 여행은 담임교사와 학생들 모두에게 깊은 인상으로 남았다. 역사체험학습을 마친 학생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체험학습보고서를 작성해 서로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