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관내 중·고교 신입생들이 보다 싼 값에 교복을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담양교육문화연대(위원장 윤영민)는 지난 10일과 13일 2회에 걸쳐 담양공고에서 관내 9개 중·고교 신입생 교복공동구매 공개설명회 및 공개입찰을 실시했다.

이날 이뤄진 공개입찰에는 광주에 소재한 총 4개업체가 참여했으며 이중 7만5,000원을 제시한 S사를 관내 중·고교 신입생 교복 제작업체로 최종 선정, 학생들은 시중가보다 30% 정도 싼 가격에 교복을 구입할 수 있게 됐다.

담양교육문화연대가 주관한 이번 공개입찰에서는 입찰 참가서류 심사와 함께 각 참가업체 대표의 회사소개, 자사 교복 장점 등의 설명을 듣은 후 학부모 대표들의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주요 선정기준은 가격, 품질, 납품기한과 A/S 및 신뢰를 중점으로 심사해 항목별로 꼼꼼이 점수를 매긴 결과 가장 좋은 조건을 제시한 S사를 최종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담양교육문화연대 윤영민 위원장은 “이번 공개입찰에 많은 교복 브랜드사가 참여치 못해 아쉬움이 남지만,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 수 있어 가격적으로 합리적인 결과를 얻었다”며 “이번 교복 공동구매는 관내 9개 중·고교 총 864명이 대상이며, 담양교육문화연대는 공개입찰 결과를 공고한 뒤 선정업체와 최종 합의를 거쳐 본 계약을 체결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