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생명농업의 메카 담양군이 친환경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화학비료 대신 가축분퇴비 등 자연순환형 농법을 통한 ‘땅심 높이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담양군은 최근 소비자들의 식품안정성에 대한 요구 증대로 친환경농업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화학비료를 대신할 친환경 퇴비를 생산하기 위해 축협경축순환센터와 (유)수북농업에 위탁해 관내 축산농가에서 생산되는 가축분뇨를 활용, 양질의 퇴비로 재생산하고 있다.

또한 군은 군비 5억1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친환경쌀 생산단지 86개 단지 1435ha에 2880톤의 가축분퇴비를 무상 공급·살포, 친환경 농산물 생산농가의 영농비 부담을 덜어주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부터 가축분뇨 해양배출이 전면 금지됨에 따라 축산분뇨를 퇴비화한 자원순환형농법을 추진, 축산농가의 애물단지인 축산분뇨 문제 해결과 함께 양질의 퇴비로 재탄생,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 생산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군은 땅심을 높이고 고품질의 친환경 쌀 생산을 위해 자연순환형 생태농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추진할 계획이다”며 “국내 쌀 시장에서 시장경쟁력 확보를 위해 올해도 친환경 인증획득에 차질이 없도록 고품질의 친환경 쌀 생산에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