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담양 함평 영광 장성 국회의원 이낙연 후보가 3일과 4일 이틀에 걸쳐 담양 지역의 강풍피해 현장을 방문했다.
전날 봉산면 제월리에 이어 오늘 대추리를 강풍피해 현장을 찾은 이 후보는 피해 농민들을 위로하고 광주 원예농협 방원혁 조합장에게 전화를 걸어 필름 확보를 요청했다.

초속 30m에 달하는 강풍으로 전국에서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담양에서도 이날 담양읍을 비롯한 6개면에서 200여동의 비닐하우스 파손됐다. 거센 바람에 지붕이 주저앉고 비닐이 찢겨졌으며 냉해 등 2차 피해가 예상된다.

이 후보는 김동주 전남도의원(담양2지역구)과 함께 봉산면 피해 현장을 찾아 어려움을 살폈다. 딸기, 수박, 토마토 농가 등 피해 농민을 직접 만나 위로한 후, 현장에서 원협에 필름 확보를 요청했다.

이날 광주원예조합 방원혁 조합장은 “피해 규모를 집계한 후 공장을 24시간 가동해 물량을 확보하겠다”고 답변했다.
이 후보는 5일에도 담양의 고서, 수북면을 비롯해 함평, 영광, 장성 지역 등 피해 현장을 찾을 예정이다. /김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