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서초등학교(교장 박흥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12년도 예술꽃씨앗학교에 선정됐다.

예술꽃씨앗학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에 소재한 전교생 400명 이하인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공모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하게 되며, 고서초교는 이번 공모에서 연극 및 미술 종합예술 분야에 선정됐다.

예술꽃씨앗학교는 소규모 초등학교의 전교생이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어릴 때부터 문화적 감수성을 키우고 창의적인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와 지역 사회가 함께 만들어 가는 학교로 국악, 뮤지컬, 미술, 연극, 문화예술통합교육 등 자율적으로 문화예술교육 분야를 선택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이에따라 고서초교는 향후 4년간 전문강사 고용과 기자재 구입 등 교육 여건을 갖추는데 필요한 예산을 1억원 범위에서 지원받게 됨은 물론, 전문가 상담 등 각종 지원을 통해 학교 운영의 효율성을 기할 수 있게 됐다.

고서초교 박흥규 교장은 “고서초교는 주변에 예술인창작마을을 포함한 18곳의 문화예술
교육시설을 활용할 수 있는 좋은 문화적 환경을 갖추고 있다”면서 “5년 전부터 꾸준히 활동해온 영어뮤지컬 등 담양지역 문화예술 교육활동의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