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 농작업의 기계화가 어렵고 노동부담과 신체적 고통을 덜어주어 작업 능률을 향상시키기 위해 ‘농작업 편이장비 지원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소장 장풍환)에 따르면 지난 5일 남면농업인상담소에서 농업인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 농작업 환경개선 편이장비 시범사업 추진협의회’를 갖고 사업추진 방법 등 설명회시간을 가졌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단감 전정 작업과 찰옥수수 수확·운반 작업을 효과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농업인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하고 활용 가능한 장비에 대해 농업인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농작업 편이장비 시범사업은 전남대학교 바이오시스템 기계전공 최영수 교수의 컨설팅으로 인체공학상의 안정성, 적절성 등을 고려한 농촌현장에 필요한 편이장비 발굴 및 보급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게 된다.

또한 업체별 장비 설명은 물론 농업현장에서 직접 시연을 거쳐 농업인들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장비를 보급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편이장비 보급으로 작업환경을 개선하고 열악한 농업환경에 따른 노동부담을 경감시켜 안전하고 유쾌한 농작업이 이뤄질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