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눈가에 잔주름이 있는 경우

여성들이 가장 고민스러워하는 부분이 바로 웃을 때 눈가로 번지는 부챗살 모양의 잔주름이다. 마치 새의 발자국 모양 같다고 하여 ‘까마귀발 주름’ 이라 부르기도 한다.

눈가의 잔주름은 각종 크림으로 어느 정도는 예방할 수 있지만 이미 생겨버린 주름을 없앨 수 있는 묘약은 그 어디에도 없다.

이 주름은 나이가 들어 피부가 탄력을 잃게 되면 매우 선명하게 나타난다. 눈을 이루고 있는 근육에는 눈둘레 근육이 있는데 이것은 표정을 지을때 사용한다. 눈가의 잔주름은 눈둘레 근육의 지나친 수축운동으로 생긴다.

＃수술방법

이럴때는 귀 쪽의 피부와 근육을 당겨서 주름을 펴 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귀 위쪽의 머릿속을 7cm 가랼 절개해서 눈가의 피부를 잡아당겨 팽팽히 펴 주고, 눈둘레근육의 외측부분을 절제한 뒤 남는 부위를 잘라 낸 후에 꿰맨다. 이런 방법으로 시술하면 눈꺼풀의 기능에 아무런 지장도 주지 않으면서 눈가의 잔주름을 제거할 수 있다.

2. 눈 밑에 처진 주름이 있는 경우

나이가 들면 눈 주위에 잔주름이 생기거나 피부가 늘어지기도 하고, 눈 밑이 불룩하게 튀어나오기도 한다.

특히 눈 밑에 지방 주머니가 생겨 피부가 처지면 나이보다 훨씬 늙어 보이고 인상도 어두워 보이기 쉽다.

눈 밑에 주름이 생기는 원인은 여러 가지인데, 그 중에서 피부 탄력이 떨어지면서 눈 주위 근육의 작용으로 지방 조직이 돌출되어 자연스럽게 생기는 경우가 가장 많다. 피부가 늘어지거나 불룩하게 튀어나오는 것도 같은 이유다. 그 반대로 눈 밑에 지방질이 너무 없어 그늘이 지는 경우도 잇다.

＃수술방법

피부 탄력이 떨어지면서 지방 조직이 돌출된 경우에는 아래 속눈썹에서 2-3mm 밑부분을 절개한 후 피하 조직과 안륜근의 일부를 제거해서 불룩하게 부풀어오른 지방을 없애면 된다.

이 때 여분의 피부를 함께 절제한 다음 적당한 방향으로 봉합한다. 수술 후에는 3회정도 통원 치료를 해야 한다. 드물기는 하지만 부작용으로 눈 아랫부분이 뒤집어지는 안검 외반증이 나타날 수도 있다.

이와는 반대로 눈의 밑부분에 지방질이 너무 없어서 그늘이 지는 경우는 지방 이식 수술을 통해 아름다운 눈매를 만든다. 이 때도 물론 다른 부위처럼 자연스런 모양이 되도록 하는 것이 수술의 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