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일선 시장과 군수들은 지난달 24일 "국민의 뜻을 거스르는 기초단체장 정당공천을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남지역 시장.군수 협의회에 따르면 이날 함평군청에서 회의를 갖고 이 같은 의견을 전국 시장ㆍ군수ㆍ구청장 협의회에 전달하기로 했다.

허남석 곡성군수는 “전국 시장, 군수, 구청장들이 탈당을 불사하고서라도 19대 국회에서 정당공천제가 폐지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사회복지 전담부서 설치 규정 개정 ▲2012여수세계박람회 입장권 예매방안 협조 ▲무기계약직 맞춤형 복지포인트와 상여금 지급개선 ▲시군 공통사안 소송 수행시 공동 대응방안 모색 등을 논의했다.

한편 이에앞서 전국 시장군수청장협의회가 지난달 22일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부산지방자치학회와 공동으로 정당공천 폐지 실천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전국 핵심리더 초청포럼’을 개최하고 지방자치를 제대로 뿌리 내리게 하기 위한 기초단체장 정당공천 배제 문제를 심층적으로 다룬 것으로 알려졌다.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