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평고등학교가 2012학년도 대학입시에서도 눈부신 성과를 거두어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000년도 이후 최근 10여년간 서울대 40명, 연·고대 197명, 교육대학 267명 등을 합격시킨 창평고등학교는 이번 2012학년도 대학입시에서도 지난 23일 현재 서울대 사회과학대와 자연대 수리통계학부, 인문계열 등 5명, 미국 위스콘신주립대 1명, 경찰대 1명, KIST 1명과 GIST 3명, 의·치·한의대에 8명, 연·고대 31명, 한국교원대와 서울교대를 포함해 교육대학 19명 등 전체 졸업생 272명의 75%인 210여명이 서울, 경기지역의 대학과 교육대학에 합격했다.

아울러 지방 국립대인 전남대를 비롯해 전북대, 부산대 등 기타 대학에 60여명이 합격하여 졸업자 전원이 지원한 대학에 합격하는 쾌거를 이루었으며, 앞으로 2월 말까지 이어질 추가 합격자발표에서도 많은 학생이 합격할 것으로 예상되어 졸업자 2/3 정도인 180여 명 정도가 예년처럼 서울지역 대학에 진학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런 결과는 특목고가 아닌 일반계 고등학교로서 거둔 대입 결과이기에 더욱 갚진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전국 사학명문으로 자리 잡은 창평고는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는 언어, 수리, 외국어 영역 평균 1,2등급 비율이 높은 학교 순위에서 전국 일반계고교 12위를 차지하여 광주 전남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과시한바있다.

또한 2011년 11월 28일 동아일보가 입시교육기관인 ㈜하늘교육과 함께 전국 1579개 일반계 고교를 학력수준, 교육여건, 평판도 등 3개 부문(세부항목 11개) 중심으로 분석한 결과 16개 시도별 평가에서도 전남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와 같은 창평고의 눈부신 입시 결과는 담양군의 지역 교육환경 개선사업을 위한 적극적인 재정 지원과 교수학습 방법의 개선을 위한 선생님들이 끊임없는 노력, 수준별 수업과 학생 중심의 다양한 교과 활동을 통한 학생들의 적극적인 수업 참여, EBS교육방송의 적극적인 활용과 상담 활동 강화 등이 어우러진 것으로 해가 갈수록 창평고는 명문고로서의 위상이 높아가고 있다.

창평고 이형순 교장에 따르면, 창평고는 해마다 좋은 입시 성적을 거두어 왔음에도 이에 만족하거나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전국 각지의 명문고들과 자주 교류하며 학생지도와 대학입시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기도 하고 선생님들에게 부단한 자기 계발의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각종 연수 기회를 제공하고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늘 새롭게 변하는 학교, 언제나 발전하는 학교를 모토로 학교 행정을 펼치고 있다고 한다.

1980년 개교할 때만 해도 어디 있는지도 모르는 창평고가 이런 노력과 성과에 힘입어 지금은 광주ㆍ전남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져 매년 전국 10여개 학교에서 견학 오는 유명한 학교로, 중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는 선망의 대상이 되는 학교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2009년에는 교육과정평가원에서 발표한 지난 5년간 지속적으로 수능성적이 가장 많이 향상된 학교 전국 10위 안에 들기도 했던 창평고는 올해도 농어촌특별전형 및 정시 전형에서 타 학교의 추종을 불허하는 좋은 대학입시 결과를 얻어 명실 공히 전남교육을 선도하는 명문고등학교로 확실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