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담양군의회 전정철 의장이 22일 국회의사당 정문에서 담양 곡성 구례 선거구를 사수하는 결연한 의지로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담양군의회 전정철 의장을 비롯한 곡성, 구례군의회 의장과 이들 3개군 도의원들이 20일에 이어 지난 22일 재차 상경, 국회에서 선거구 사수를 위한 시위와 함께 성명서 발표, 유인물 배포 등 전방위적 활동에 나서 주목을 받았다.

군의회 전정철 의장은 전날인 21일밤 곡성군의회 이상철 의장, 구례군의회 서은식 의장을 비롯한 3개군 도의원 등과 함께 상경한 뒤 이튿날인 22일 아침부터 등원하는 국회의원들을 상대로 ‘담양 곡성 구례 선거구 사수’ 유인물을 배포하고 1인 시위를 벌였다.

이날 전 의장은 이른 아침부터 영하의 기온속에 매서운 칼바람을 맞아가며 등원하는 국회의원들에게 ‘농촌 선거구’ 를 존치시켜 달라 호소했으며 이어 국회 본회의장에서 관련 성명서와 유인물을 배포하며 협조를 당부했다.

이와함께 이들 3개군 의장과 도의원들은 국회 브리핑룸에서 김효석 국회의원과 함께 출입기자 간담회를 갖고 ‘담양 곡성 구례 선거구’ 사수와 관련한 성명서를 발표하는 한편 KBC(광주방송) 출입기자와 인터뷰를 갖는 등 지역구 사수를 위한 전방위적 활동을 펼쳤다.

이날 전정철 의장은 “여야가 담양 곡성 구례 선거구를 어떤 방식으로든 해체하려는 시도를 가 확실시 되고있는 마당에 지역에 머물러 있을 수가 없어서 3개군 군의회 의장들과 도의원들과 상의해 급하게 상경, 국회앞 시위와 함께 선거구 사수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시도했다” 며 “우리의 뜻과 3개군 군민들의 염원이 반드시 이뤄졌으면 좋겠는데 국회와 여야의 상황과 현실은 우리에겐 너무도 냉혹한 것 같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 장광호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