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일의 축제인 ‘담양대나무축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워크숍이 열렸다.

군은 지난 12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최형식 군수와 문순태 담양대나무축제위원회 이사장 및 축제담당 공무원과 위원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나무축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문화관광축제의 건강하고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등급정년제’와 ‘명예졸업제’를 축제에 도입하는 등의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점에 착안, 대나무축제의 장기 발전을 위한 로드맵 수립에 필요한 발전 과제들을 도출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담양대나무축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이날 워크숍은 경운대 배만규(관광학) 교수의 ‘대한민국 최우수 축제가 되기 위한 담양대나무축제의 운영 진단과 발전방안’, 동신대 김희승(호텔관광학) 교수의 ‘대나무축제의 경제성 확대 방안’, 목포대 김병원(관광경영학) 교수의 ‘최근 5년간의 담양대나무축제의 평가분석’ 등의 주제발표로 진행됐다.

또 축제경영연구소 정신 대표의 ‘대나무축제의 홍보 및 마케팅 전략 방안’과 전남도립대학 박창규(호텔관광레저과) 교수의 ‘대나무축제 프로그램 개발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도 있었다.

주제발표 후에는 대나무축제 개선사항과 정체성 확립 방안 등에 대해 전문가와 공무원, 축제위원들의 자유로운 토론이 진행되는 등 대표 축제로 거듭날 수 있는 방안 모색의 자리가 됐다.

이날 축제 관계자는 “담양대나무축제는 지난 2005년부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되는 등 매년 1백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들이 찾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대나무 축제만의 상징성과 특별한 매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콘텐츠 발굴 산업축제로의 발전과 함께 ‘대나무문화엑스포’ 개최를 위한 초석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 김완근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