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7시 16분경 금성면에서 운교리 쪽으로 진입하던 모래를 가득 실은 덤프트럭과 도립대에서 용면 추성리로 가던 그레이스 승합차가 죽향체험마을 사거리에서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덤프트럭 운전자 최 모씨(43, 전남화순)와 과 그레이스 승용차 운전자 장 모씨(50, 전북 고창) 모두 다행히도 가벼운 상처를 입는데 그쳤다.

요즘들어 담양에서는 사거리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으며, 사거리 교통사고가 가장 빈번하게 일어나는 곳은 문화회관 앞 사거리이고, 죽향체험마을 사거리 또한 불과 몇 개월 전에 사망사고가 발생한 곳이다.

이에 대해 담양경찰서 관계자는 “신호등이 설치된 교차로의 사고는 둘 중 한 명이 신호위반을 했거나, 둘다 신호위반을 한 상황에서 발생한다.”며 “출석 후 조사가 이루어져봐야 정확한 교통사고 경위를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사고는 112에 신고(신고자:신원미상)되면서 관할 파출소인 중앙파출소에서 출동, 초동수사를 마친 후 담양경찰서 교통조사계로 이첩된 상태다. /이정화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