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산 출신 권혁록 안양시의회 의장이 지난 달 노인복지관을 방문한데 이어 지난 23일에는 동료 시의원, 안양시 기관·사회단체장들과 함께 또다시 고향을 찾아 고향사랑의 진면목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권 의장은 이번 방문은 '안양과 담양과의 교류를 넓혀 나가겠다'는 약속을 실천한 것으로 도·농간의 협력과 상생의 길을 모색하기 위한 방문으로 알려졌다.

이날 권 의장은 동료 시의원과 용면 두장리 출신인 김향섭 청소년지도협의회장 등 안양시 각 기관·사회단체장 70여명과 함께 죽녹원과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관방제림 등을 둘러봤다.

담양의 명소를 둘러보던 권 의장 일행은 “권 의장이 하도 고향자랑을 해서 단체로 가을 나들이를 왔다”며 “직접 다녀보니 자랑할 만하다”고 말했다.

권 의장은 “안양시민들도 영화나 TV드라마를 통해 빼어난 담양의 자연경관을 잘 알고 있다”며 “이들이 담양을 찾아 고향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하며 홍보대사 역할을 자임하고 나섰다.

한편 안양시에는 권 의장과 김 부회장을 비롯해 담양 출신 향우 15명이 ‘죽향회’라는 향우회를 만들어 매월 정기모임을 갖고 있다. /이정화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