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010년산 공공비축용 쌀 34만t을 12월31일까지 전국적으로 일제히 매입한다는 방침에 따라 전남도는 벼 284만4천7백80가마가 배정, 담양군에서도 지난 24일부터 벼12만986가마에 대한 매입에 들어갔다.

올해 벼 수매는 산물벼는 RPC를 통해, 건조벼는 농가 직접 매입을 기준으로 12월 31일까지 99일간 현지 수매가 이뤄진다.

군에 따르면 올 공공비축미 배정내역은 40㎏기준 총12만986가마로 지난해 13만5천868가마 보다 1만4천882가마 감소했다.

이번 매입에 있어 매입가격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우선지급금은 벼 1등급을 기준으로 40kg짜리 포대당 4만5천원이 될 전망이다.

이에 따른 등급별 우선지급금은 산지쌀값을 감안해 건조벼는 특등 4만6천480원, 1등급 4만5천원, 2등급 4만3천원, 3등급 3만8천270원이며 산물벼의 경우 건조벼 매입가격에서 포장비용 670원(포장재 480원, 포장임 190원)을 뺀 가격으로 매입할 계획이다.

읍면 배정물량은 다음과 같다.
▲담양읍 1만4천922가마 ▲봉산면 1만53가마 ▲고서면 1만1천769가마 ▲남면 4천288가마 ▲창평 1만1천462가마 ▲대덕 6천257가마 ▲무정 9천66가마 ▲금성 6천426가마 ▲용면 4천779가마 ▲월산 1만74가마 ▲수북 1만5천939가마 ▲대전 1만5천951가마 등이다.

또 RPC별 산물벼 배정물량은 ▲금성RPC 2천23가마 ▲수북RPC 2천519가마 ▲대전DSC 1천438가마이다.

한편 이번 공공비축미 매입에 대한 최종 매입가격은 수확기 전국 평균산지 쌀값을 환산, 수확기 쌀값 조사결과로 90%의 우선지급금보다 쌀값이 높으면 내년 1월 차액을 농가에 지급하고 쌀값이 낮으면 초과지급액을 환수하게 된다. /이정화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