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추석명절을 앞두고 벌초와 벼 수확기등 본격적인 야외활동이 잦아지는 시기를 맞아 주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가을철 발열성질환 예방활동에 나선다.

군보건소에 따르면 가을철 발열성 질환인 쯔쯔가무시증과 렙토스피라증, 신증후군 출혈열 등의 유행시기를 맞아 오는 11월까지 예방물품(기피제)지원은 물론 주민 홍보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특히 가을철 발열성질환 중 지역 특성상 매년 발병률이 높은 ‘쯔쯔가무시증’ 예방을 위해 관내 7000여 농가와 야외 활동이 많은 주민을 비롯 농업인의 왕래가 잦은 읍면 농민상담소에 예방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질환 예방 홍보활동 강화와 함께 감염병 감시체계를 확립하고 관내 각 의료기관에 의심환자 발생시 바로 보건소에 신고해 조기치료 및 피해 확산을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작업 전 기피제를 옷과 피부에 뿌리고 작업과 야외활동 후에는 반드시 목욕과 함께 작업복 등도 세탁해야 한다”며 발열성질환 예방요령을 숙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생하는 쯔쯔가무시증은 감기 증세와 비슷해 많은 사람들이 병원에 가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치료시기를 놓칠 경우 치료의 어려움은 물론 폐렴 등 합병증을 유발해 위험하게 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