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군청광장 실제훈련 장면

군이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실제훈련 시나리오를 만들어 군청종합상황실에서 2010 을지훈련을 실시했다.

이번에 실시된 을지연습은 16일 새벽 군청 전 직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전시직제 전환과 함께 최형식 군수 주재로 군·경 유관기관단체장 등이 참여하는 담양군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하고 국가비상대비계획의 실효성과 전시직제 숙달을 위한 훈련에 주력했다.

또한 민·관·군 통합 작전 수행능력 향상훈련과 재해·재난에 대비한 군민안전 및 현장대응 능력 제고에 중점을 둔 시나리오 실제훈련이 18일 군청광장에서 현장감 있게 진행됐다.

이날 실제훈련에서는 ‘신계정수장 파괴 및 정수장 독극물투입’ 으로 인한 인명피해 발생 비상상황을 설정하고 이에 따른 관계기관들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훈련으로 구성됐다.

특히 적 특작부대원의 고병원성 세균 살포로 인명피해가 발생되는 상황을 고려, 비상훈련상황보고와 신속한 초동조치 및 환자수송 절차에 대한 훈련을 사실적으로 꾸며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와 관련 담양군통합방위협의회 최형식 의장은 강평에서 “통합방위 종합상황실 운영에 따른 민·관·군·경 정보공유 네트워크 구성 및 국가중요시설 합동점검 실시 등 통합방위태세를 확고히 한 훈련이었다.”며 “4일간 열린 을지연습 훈련에 유관기관 및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덕분에 실제훈련을 모두 마칠 수 있었다.”고 치하했다. /이정화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