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이 남도 웰빙관광 1번지로 부상하면서 관광객이 급증 큰 호황을 누리는 가운데 담양군이 관내 43개 기존 모범음식점을 대상으로 모범음식점 선정을 위한 재심사를 실시했다.

음식업 담양군지부와 공동으로 실시한 이번 모범음식점 재심사는 9일까지 남도좋은식단 실천여부를 비롯해 주방을 포함한 식당 구조와 청결한 위생 환경, 종업원의 친절한 서비스 등 모범업소 세부 지정기준 적합여부 등을 평가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특히 ‘밑반찬 선택제’와 ‘주문식단제’ 이행업소와 남은 음식 재사용 안하기 운동 선도업소,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 우수업소에 대해서는 가산점을 부여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최근 관광객 급증으로 모범음식점 이용객이 늘어남에 따라 음식점에 대한 평가가 곧 담양군의 이미지 평가로 연결된다.”며 “청결한 위생환경과 친절한 서비스 등 선진 음식문화를 통해 깨끗하고 친절한 담양을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지역의 많은 주민들은 “모범음식점 선정에 따른 적합여부를 심사할 때 음식점 종업원의 친절도는 심사기준에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며 “모범음식점임에도 불구하고 종업원들의 친절서비스는 찾아보기 어려웠다.”며 “군청 홈페이지에도 음식점 종업원 불친절 민원이 자주 접수되고 있는 상황에서 모범음식점 선정기준을 보다 철저히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모범음식점 지정은 매년 10월경 음식업 담양군지부와 함께 관내 일반음식점에 대해 모범업소 세부지정기준 적합 여부 등의 평가를 거쳐 모범음식점으로 선정하고 있다. /이정화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