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운영하는‘농업인대학’ 포도재배 과정 첫 강의가 지난 10일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있었다.

군농업기술센터(소장 장풍환)는 1주일에 하루 3~4시간 정도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수강생들을 선착순(43명)으로 모집, 교재 등을 지원하고 이날 농업인대학을 개강했다.

이날 교육시작에 앞서 농업기술센터 장풍환 소장은 “오는 11월까지 23회의 교육을 받으러 다니는 길이 결코 쉽지만은 않겠지만 농업민과 함께 가는 센터의 신념을 생각해서라도 힘든 소정의 과정을 끝까지 마쳐주기를 당부한다.”며

“담양포도 농업이 한 단계 발전된 모습과 우수한 품질을 생산하려면 수강생들의 노력여하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또 충북농업기술원 포도연구소장 이기열 강사는 “국내 포도시장은 5000억 규모의 시장이고 FTA가 타결되면 켐벨종의 포도가 국내에 수입되며 병충해와 같은 문제에 노출될 수 있다.”고

경각심을 심어주는 한편 우수한 포도 생산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한편 전세계 포도재배 면적은 741만 ha이고 가까운 나라 중국의 포도재배 면적은 50만 ha에 달하며 포도 생산량의 80%가 포도주용으로 사용된다.

세계적인 포도생산국으로는 프랑스, 이태리, 미국, 중국, 칠레 순이다. /이정화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