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들이 보내준 크나큰 지지와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성원에 부응할 수 있도록 조합원인 농민들의 권익신장과 지역 농업발전을 위해 헌신하겠습니다”

무정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무투표 당선이 확정된 김상태 조합장은 “조합원들이 경선없이 무투표로 지지해 준 것은 더 열심히 해서 조합을 반석위에 올려 놓으라는 명령으로 알고 초심을 잃지 않고 업무에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조합장은 또 “최근 쌀값 파동 등으로 농민 조합원들이 무척 힘들다. 고통을 함께 나누고 농협이 조합원들에게 희망을 주는 사업을 펼쳐야 한다”며 “조합원들이 농협을 의지하고 기댈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각오를 피력했다.

지난 임기동안의 성과에 대해 김 조합장은 “2년 연속 경영평가 1등급으로 우수농협에 선정된게 가장 기쁜 일이다. 2006년 농산물품질경영 대상 수상과 농협카드 사용실적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한 것도 괄목할 만한 성과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김 조합장은 “매년 농번기가 도래하기 전에 고령농가나 부녀농가들이 농사에 차질이 없도록 직원들과 함께 밤 늦게까지 가가호호 각종 농자재를 배달했던 일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회상했다.

김 조합장은 재선을 통한 향후 4년간의 조합 경영에 대해“관내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는 여성조합원 및 원로조합원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노인요양, 건강관리, 노래교실, 한지공예, 문화강좌)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조합원이 생산한 벼를 적극 수매 지원하고 안정적인 농업 경영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