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축협이 지난 20일 축협회관에서 제15대 신임 김명식 조합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취임식에는 주영찬 군수권한대행을 비롯 도ㆍ군의원, 전현직 축협장 및 지역농협장, 각급 기관단체장, 축협조합원 등 250여명의 하객이 참석해 제15대 김명식 조합장 취임을 축하했다.

이날 조합장의 직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을 선서한 김명식 조합장은 취임사를 통해 “담양축협이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에 직면에 있는 가운데 이와 같이 중책을 맡겨주신데 대해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절감한다”며 “선거때 약속한 공약을 성실히 수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조합장은 또 “담양축협이 어떤 난관에 봉착하더라도 이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다는 확고한 신념과 의지을 가지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우리 농촌은 한미FTA 등 개방화에 따라 값싼 수입농축산물이 홍수처럼 밀려들어 오고 있다”며 ”이제 우리 축산인들도 스스로가 고품질의 축산물을 생산하는 것 자체가 바로 경쟁력을 확보하는 길“이라고 전제하고 “담양축협은 조합원들이 이길로 접어들 수 있도록 가이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 조합장은 선거당시 여섯가지 주요공약을 거론하며 모든 조합원과 축산인들의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조합운영을 약속했다.

또한 “경축순환농업센터 건립을 차질없이 마무리하고 위탁사업의 내실은 물론 대숲맑은 한우브랜드 명품화를 반드시 실현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끝으로 김 조합장은 “우시장 활성화와 축산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노력하겠으며 소규모 부업 축산농가의 소득보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