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의 지혜와 기술이 어우러진 최고급 웰빙 대나무자리로 명성이 자자한 ‘죽향산업’ 이 또다시 신제품을 출시, 업계에 화제가 되고있다.
이번에 새로 출시한 대나무자리는 기존 대자리와 달리 낙죽(烙竹)기법을 도입, 대자리에 다양한 문양의 낙죽을 새겨 품위있는 인테리어 효과는 물론 현대적 감각의 디자인으로 상품의 가치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주 세련되고 심플하면서 미적 감각도 굉장히 뛰어나 예전 대자리와는 판이하게 다른 것 같은데, 이런 대자리를 대체 어디에서 만들어요?”
담양읍의 모 죽세품판매장에서 만난 한 무리의 관광객들이 매장에 걸려있는, 말 그대로 ‘눈에 확 들어오는.....’ 우아하고 품위있는 대나무자리를 보고 감탄했다.

이들은 이구동성으로 “지금 집에 깔고있는 대자리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탐이 난다” 며 “이렇게 아름답고 세련된 대나무자리를 만들 수 있다는 게 참으로 놀랍고 신기하다”는 칭찬을 이어갔다.
관광객들이 한결같이 탐을 내던 그 대나무자리는 바로 20여년의 대자리 제작 전통을 자랑하는 담양의 독보적인 대자리 선도기업인 ‘죽향산업’이 최근 산죽(시누대)을 소재로 친환경 웰빙 ‘건강대자리’ 로 출시한 특허상품.

담양의 山野에 지천으로 널려있는 山竹을 소재로 쓴 것 자체가 독특한 아이템 이지만 원죽에 인두로 문양을 새겨 넣는 낙죽(烙竹)으로 인해 제품의 품위가 한껏 높아지고 우아함을 자랑하고 있다.

이번에 신제품을 개발한 시누대 대자리 외에도 이 업체가 갖고 있는 대자리와 각종 죽제품 특허는 수십종에 이르고 있다. 특허출원한 죽제품을 모두 상품으로 만들어 출시하려면 감당할 수 없는 인적,물적,시간적 여건이 필요할 정도이다.

▲방석 ▲방석(차량용) ▲각종특허

이런 가운데 죽향산업의 노하우인 이 특허기술로 만든 이번 낙죽 대나무자리와 산죽방석, 산죽벽걸이, 식탁받침, 현관발판 등 10여가지 신제품은 품질 만큼이나 상품성이 높아 출시와 동시에 소비자는 물론 중간상들로부터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시누대를 원자재로 활용한 이러한 다양한 신상품들은 자체개발한 낙죽기법에 특수염료를 이용한 염색기법까지 가미해 대자리 상품으로서는 더 이상 오를 수 없는 최고봉에 올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업체의 대표인 장진기 사장과 동생인 형기씨 형제간의 우애 만큼이나 진하고 깊은 장인정신이 배어있어 이들 형제 장인(匠人)이 만들어 내는 죽제품들은 실생활용품에 장식용 인테리어 효과까지 겸비해서 국내 유명백화점이나 죽제품 매장에서 항상 최고가를 호가한다.

하지만 다소 아쉬움이 있다면 아직은 100%수제품으로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생산원가에 다소 부담이 되고, 아울러 수작업상의 한계로 인해 주문량 만큼 물량을 다 만들어 낼 수 없다는 점이다.

장진기 대표는 “하나의 완성된 신상품을 만들어 내기 위해 내 자신만이 가진 어떤 철학과 신념으로 수년이 걸리더라도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며 “보여지는 것처럼 쉽게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닌 이런 죽제품들을 하루 아침에 몰래 배끼고 모방해서 파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최소한의 상도의를 지켰으면 한다”는 업계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아울러 “대자리를 포함해 죽제품들은 담양의 특산품인 만큼 상품성이 검증된 특허상품에 대해서는 담양군에서도 재정적 지원을 통해 지역특산품으로 육성하는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장광호 記者

(죽향산업 : 061) 382-0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