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무축제 화려한 개막

‘자연 그대로, 향기로운 담양’을 주제로 한 대나무축제가 지난 2일 거리카니발을 시작으로 화려하게 개막됐다.

이날 거리카니발에는 12개 읍면에서 1만여명의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 특색을 살린 독특한 가장행렬을 펼쳐 연도에 늘어선 관광객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대나무 수보다 많은 죽녹원 관광객

지난 3일 죽녹원에는 수십만명의 관광객들이 몰려들어 5만여평에 달하는 대나무 숫자보다 더 많을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대소쿠리 물고기잡기 ‘인기’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부모의 손을 잡고 축제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대소쿠리를 이용해 물고기잡기에 여념이 없다.

물고기를 쫓아 달려가다 물속에 풍덩 넘어져도 월척을 잡을 희망에 마냥 즐겁기만 하다.

*친환경농업전시관 인기 짱!

대나무축제 현장에 마련된 친환경농업전시관이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관람객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400여 평에 달하는 이곳 전시관에는 친환경농업 메카를 지향하고 있는 담양군의 친환경유기농업 과정을 한 눈에 관람할 수 있으며 미니장미 정원과 봄꽃 뜨락도 조성돼 있다.

또한 우리 토종 농산물을 활용해 전래동화들을 미니어쳐로 만들어 놓아 성인들에게는 추억을 되살리는 공간으로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대나무축제 야경, 죽여줘요!

죽녹원을 비롯한 관방제림과 담양천변에 늘어선 소망등에 불을 밝히는 야간 대나무축제는 말 그대로 황홀경으로 빠져든다.

오색 소망등 불빛과 하천에 반영된 불빛의 환상적인 조화는 연인들을 끌어들이는 마력으로 작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