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년 한해 담양군의회는 각종 연수 및 벤치마킹 등을 통하여 전문성 함양에 중점을 두고 연구활동에 전념하며 공부하는 의회상을 정립하는 한편 의회 본연의 업무인 집행부 견제 활동도 충실히 하면서 군민들이 골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예산편성에도 만전을 기해 그 어느 때 보다도 건설적이고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담양군의회는 회기일수를 90일로 2008년부터 10일간을 늘려 26건의 조례안을 처리하였으며 예산·결산안 5건 동의·승인안 17건등 총63건의 안건을 적기에 심의하여 의결하므로써 모든 군민이 안정되게 잘살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지난 1월 15일 제182회 담양군의회 첫 임시회를 개회하여 2008년도 군정운영방향을 청취하고 183회 임시회에서는 2008년도에 계획한 실과소 및 읍면별 주요업무추진계획을 청취하였다.

아울러 제184회 임시회에서는 담양군 여비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지역특산품 판매와 문화공간 조성을 위한 상설전시판매장 및 쌀엿체험관 건립예정지 부지매입을 위한 군유재산관리계획안을 각각 원안 가결하였다.

또 당초예산에 154억여원이 증액되어 제출된 2008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하여는 각 상임위원회의 심도 있는 심사를 거쳐 불요 불급하거나 계획수립이 미비하다고 판단된 경축순환 농업센터 건립 2억 9천 2백만원, 가축분뇨 공동화시설 5억원등 총 12건에 25억 2천 1백여만을 삭감하여 전액 예비비로 전환하였다.

그리고 제185회 임시회에서는 조례안 5건, 동의안 2건을 처리하였으며 대형사업장에 대한 현지확인을 실시하여 불합리하거나 보완할 사항 8건에 대해서는 집행부에 조치를 취하도록 하였다. 특히 온 국민의 초미의 관심사였던 한미쇠고기협상과 관련 『한·미 쇠고기 재협상 및 축산업 안정화대책 마련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여 국회, 청와대, 농림수산식품부등에 통보하여 담양군의회의 의지를 보여 주었다.

제186회 담양군의회 임시회에서는 후반기 의장단 선거를 실시하여 양대수의원이 만장일치로 의장에 당선되었으며, 8표를 얻은 윤영선 의원이 부의장에 당선되었다.

제187회 정례회에서는 김기성의원을 의회운영위원장으로 선출했으며 산업건설위원으로 최화삼의원을 보임했다. 또한 2007회계년도 결산승인안에 대하여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심사한 결과 원안가결 하였으나 명시이월액 및 사고이월액과 불용액이 증가하고 있는점과 예산을 장기간 방치한 사례를 강도 있게 질타하고 집행부에서 이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을 강구해 줄 것등을 요구하기도 했다.

제188회 임시회에서는 2008년도 제2회추가경정예산안과 담양군사무의 민간위탁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및 2건의 군유재산관리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

먼저 제2회 추경안에 대해서는 과잉 중복투자라는 지적을 받은 이동세탁사업 관련사업 4건에 1억6천480만원, 사업에 필요한 20억여원의 도비가 확보되지 않았고 사전에 의회에 군유재산관리계획의 동의를 받지 않은 창평시장 주차장사업 관련 5건에 28억5천700만원,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된 바이오가스 설비예산 3억원등 총11건에 34억1천1백8십만원을 삭감하여 전액 예비비로 전환했다.

제189회 임시회에서는 개인, 단체, 문중등에 개별적으로 지원된 보조사업 827건, 323억여원에 대하여 보조금지원사업 실태조사를 2개반으로 나눠 사업의 타당성 및 효용성, 대상자 선정의 적정성, 사업비 정산 이행여부등에 중점을 두고 서류심사 및 현지확인을 병행하여 실시한 결과 총13건에 대하여 시정 또는 보완하도록 집행부에 통보하여 개선을 요구했으며 조례안 1건과 군유재산관리계획 4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하였다.

또한 제190회 임시회에서는 집행부에서 추진한 주요건설사업 503건에 1천1백5십3억여원에 대하여 2개의 현지 확인반을 편성하여 성실시공여부, 군민요구사항 청취 등 발로 뛰는 의정활동으로 총26건에 대하여 지적사항 또는 건의사항을 집행부에 요구하여 조치하도록 하였으며 담양군 도시가스공급사업 보조금 지급에 관한 조례안등 3건의 조례안도 함께심의·의결하였다

조례개정으로 올해부터 11월 25일부터 12월 22일까지 28일간의 회기로 열린 제191회 정례회에서는 행정사무감사, 군정질문, 2009년 세입세출예산안, 2008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조례안등의 안건을 처리하였다.

먼저 3개의 상임위원회별로 실시된 행정사무감사는 주민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사항등에 대해 시정 32건, 개선 48건건의 55건등 총135건에 대하여 시정 또는 보완 등을 요구하여 행정의 투명성 확보는 물론 군민의 편익을 증진하는데 기여하였으며, 지난 12월8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윤영선의원, 김기성의원, 한만순의원등 3명의 의원이 군정 전반에 대하여 군정질문을 하고 12일 제3차 본회의에서 군수권한대행 주영찬부군수로부터 답변을 들었다
아울러 각 상임위원회별로 심도있는 심사를 거친 2009년도 세입세출예산안과 2008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하여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심사한 결과 효율성이 낮은 것으로 판단된 이동세탁차량운영 관련 사업비 6건에 1억 8천여만원, 방만하게 운영되고 있는 방문요양 급식사업 4억원등 총23건에 2십1억 4천3백만여원을 삭감하여 전액 예비비로 전환하여 2009년도 세입세출 예산안을 수정가결 하였으며, 2008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서는 제2회 추경예산이후 국도비 변경건이 대부분으로 원안가결 하였다.

또한 12월 26일에는 제192회 임시회를 열고 12월 31일로 임기가 끝나는 각 상임위원과 상임위원장들에 대하여 위원을 새로 선임하고 각 상임위원장을 선출하면서 2008년도 마지막 회기를 마쳤다.

한편 지난 5월 7일간의 일정으로 농업 선진국인 덴마크, 독일, 네델란드등 3개국에서 돼지 종돈장, 화훼재배단지, 알스미어 화훼경매장, 라인란트팔츠 의회(우리나라의 도의회 수준)등을 방문하여 세계화 시대에 지방의회의원이 갖춰야 할 국제적인 안목과 식견을 배양하였으며 선진국의 영농기법 터득하여 우리 실정에 걸 맞는 농업정책 및 영농기술 도입방안에도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지난 10월에는 실무경험이 많은 강사를 초청하여 의회 업무 전반에 대한 문제점과 사례위주의 국내연수를 실시하였으며 수차례에 걸친 선진지 벤치마킹등을 통하여 전문성을 확고하게 정립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특히 지난 11월 15일에는 재경향우회 참석 하루전에 서울농축산물직판장을 방문하여 운영상황을 현지에서 직접 파악하여 많은 문제점을 지적하고 2009년도 예산 심사시 활용하기도 하였다.

한편, 2009년에도 5만 군민을 대표하는 담양군의회가 항상 연구하는 자세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안목으로 군민복지 향상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 등 지역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나갈 것을 군민들은 기대하고 있다. / 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