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 한태열 신봉춘 박신규 정재희 김귀남

“공직을 천직으로 오로지 한길만을 걸어 왔습니다”
수십 성상(星霜)을 지역사회 발전과 함께 해 오다 오는 31일자로 공직생활을 마감하는 김용 ,한태열, 신봉춘, 박신규 ,정재희, 김귀남씨의 한결같은 퇴임 일성이다.

1973년 대덕면 근무로 공직에 첫발을 내딛은 김용 서기관은 작년말 1년여의 임기를 남기고 후배 공무원들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공로연수라는 용단을 내려 공직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 그동안 도의 주요 요직을 거쳐 군 기획실장에 재임하는 등 지금까지 공복으로서의 제 역할을 다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 장관표창, 도지사표창 등 수회의 표창을 수상한바 있고 이번에 녹조근정훈장을 받게 된다.

한태열 용면부면장은 1978년 보성군 율어면에서 첫 근무를 시작한 이래 고서면, 용면 산업개발 담당등을 거치는 등 주로 농촌지역 경제 활성화에 헌신하다 이번에 정년을 맞게 됐으며 녹조근정훈장을 받는다.

신봉춘 농기센터 용면상담소장은 1977년 농촌지도소 근무를 시작으로 곡성군 농촌지도소, 담양군 농촌지도소 작물환경담당, 지식농업환경담당, 농업체험담당, 특화작목담당 등 농업 일선현장에서 농민들과 고락을 함께하며 35년 재임기간 동안 군 농업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년퇴임과 함께 녹조근전훈장을 받는다.

박신규 지방기능6급은 1979년 군 새마을과 근무로 공직에 입문한 이래 재무과, 의회사무과, 농업기술센터를 거쳐 금번 재무과 근무를 마지막으로 공직을 떠나게 됐으며 평소 원만한 성격과 솔선수범하는 근무자세로 후배 공무원들의 귀감이 돼 근정포장을 받는다.

정재희 보건소 보건진료담당은 1981년 전남 장흥군에서 공직을 시작하여 1991년 담양군에 전입한 이래 28년여의 공직생활 동안 지역 보건향상의 첨병으로서 소임을 다해 국리총리 표창을 받는다.

김귀남 수북 정중보건진료소장은 1973년부터 5년간 군 간호장교로 복무한 경력이 있으며1992년부터 현재까지 수북 정중보건진료소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농촌 현실에 한발 다가서는 선진 보건진료서비스를 선보였고 행정안전부장관표창을 받는다.
/ 김관석 記者 kskim325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