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농연 담양군연합회가 16일(오전10시) 담양군농업기술센터 3층 회의실에서 제11대 담양군농업경영인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을 선출한다.

2009-2010년까지 2년간 담양군농업경영인연합회를 이끌어갈 이번 임원진 선거는 회장 1명과 부회장 4명, 감사 3인을 선출하게 된다.

우선 회장 후보에는 김동중(기호1번, 무정면)씨와 이상남(기호2번, 월산면)씨가 후보등록을 마치고 회원들을 상대로 농심 잡기에 나서고 있다.

김동중 후보(46세)는 부농이 되는 회원 권익찾기, 미래를 준비하는 농민단체 육성, 활력 있고 신명나는 농업경영인회 건설 등을 선거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김 후보는 담양군 4-H연합회장, 군농업경영인회 사무국장, 농업경영인회 무정면회장 등을 역임했다.

이상남 후보(48세)는 선거공약으로 한농연이 중심이 되는 농권운동 강화, 담양농업 발전을 위한 조직활성화 및 조직관리 등을 내세우고 있다.

이 후보는 담양군농업경영인회 사무국장, 농업경영인회 월산면회장, 월산농협 감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군농업경영인회 정책부회장을 맡고있다.

또 4명을 선출하는 부회장 후보로는 남면회장 출신 이동섭씨, 담양읍 부회장 이충배씨, 월산면 회장 조기환씨, 군농업경영인회 수석부회장 허록씨, 군농업경영인회 사업부회장 이정현씨, 창평농협 이사 한상원씨 등 6명이 출마했다.

또 3명을 선출하는 감사에는 한흥택 현 대전면회장, 추길호 현 군농업경영인회 사무국장, 김수완 전 군농업경영인회 사무국장 등 3명이 출마해 사실상 당선됐다.

한편 통상 한 지역에서 1명이 출사표를 던지는 한농연 전남도연합회 임원진 선거에 올해는 감사 선거에 담양에서 김봉곤 전.담양군연합회장과 현.이용길 회장 등 2명이 뜻을 두고 출마할 것으로 알려져 최종 선택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장광호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