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광고속 311번 버스가 아침 통학시간대 백동사거리 간이정류장을 ‘무정차’, 그냥 통과하는 일이 잦아 백동지구 통학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는 동광운수측이 기존 노선을 조정, 백동지역 아파트단지를 경유하면서 청전아파트 간이정류장에서만 정차 한 뒤 곧바로 백동사거리를 지나쳐 버리기 때문인데, 이로인해 백동사거리에서 차를 타던 승객들이 터미널까지 걸어가거나, 청전아파트까지 걸어가야만 버스를 타는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것.

특히, 동광고속 아침 첫차(6시 40분)는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버스로 백동사거리에서 차를 세우지 않고 통과하는 바람에 버스가 이곳에 ‘무정차’ 할 것을 예상 못한 학생들이 차를 놓쳐 등교시간에 늦을까봐 발을 동동 구르다 터미널까지 뛰어가는 모습들이 며칠사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첫차를 이용하는 학생들은 “편의를 제공한다고 청전아파트를 거치는 버스가 오히려 더 불편하게 됐다” 며 “옛날처럼 백동사거리에서도 정차하여 승객들을 태워줬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 장명호 군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