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경찰서는 지난 29일 야간에 상습적으로 상가와 주택 등지를 돌며 절도 행각을 벌여온 중학생 서모(14)군을 특수절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다.

서군은 전날 오전 0시께 담양군 담양읍 이모(55)씨의 식당에 침입해 현금 58만원이 든 돼지저금통을 훔치는 등 지난달 중순부터 최근까지 상가와 빈 집 23곳에서 현금과 귀금속 등 17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서군은 훔친 금품을 헐값에 처분해 챙긴 돈으로 PC방을 이용하거나 음식 등을 구입하는 데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 김상민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