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와 태평양 지역 천문영재들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제5회 아시아-태평양 천문 올림피아드’ 행사가 담양에서 열린다.

담양군과 아-태 천문올림피아드조직위원회(위원장 강용희 경북대 교수)에 따르면 지난 21일 이탈리아 트리에스테에서 열린 국제천문올림피아드 회의에서 11월에 열리는 제5회 대회를 담양군에서 열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군은 청정지역으로서의 이미지와 군의 적극적인 유치 노력뿐만 아니라 수북면 소재 담양군 국제청소년수련관에 150mm 굴절식 망원경과 숙박시설이 잘 갖추어진 점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아시아-태평양 천문올림피아는 아시아 각국에서 중등부와 고등부 천문영재 10명씩을 선발 총 150명이 1주일간 합숙하면서 천문에 관한 과학문제를 해결해 가는 국제 과학 두뇌들의 경쟁의 장이다.

군 관계자는 “천문올림피아드를 계기로 지역을 친환경 이미지와 함께 전통문화예술과 천문과학이 어우러지는 국제적인 과학테마파크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