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TOUR > 맛집
“지실풍경” 이 맛에 간다.
데스크  |  -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06.12.19  18:17:34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지실풍경은 누구나 주인처럼 편안히 머무를 수 있는 공간입니다. 가벼이 오시어 정원 구경도 하시고 차도 한 잔 하고 가세요.
바람에 속살거리는 풍경소리가 늘 이곳에 맴돌고 있답니다.

“지실풍경” 이 맛에 간다.
가사문학관 맞은편에 위치한 지실풍경의 본래 이름은 ‘쥬안인동손인동’으로 송강가사에서 따왔다. 이는 ‘주인도
아니면 손님도 아니다’라는 뜻으로 ‘누구나 주인처럼 머무를 수 있는 공간’임을 의미한다.
지실풍경은 그 본래 이름의
의미처럼 누구나 평안하게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이다. 이러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 ‘주인’은 솔향이 삼년은 그대로 간다는 강원도
육송만을 사용하였으며, 오죽과 담양 대나무 살로 외대를 엮고 그 위에 고부 황토를 발라 한껏 멋을 부렸다. 이런 탓인지 지금도
육송의 나무결이 그대로 비치는 맑고 깨끗한 집으로 남아 있다.

음식을 담는 그릇에도 주인의 남다른 눈썰미가 엿보인다. 도예가 김치준씨가 빚은 그릇만을 사용하는데 그 모양이나 빛깔이
다채로워 그릇을 감상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그릇도 그릇이지만, 조미료를 전혀 있지 않은 음식 맛도 깔끔하여 오랜 여운을 남긴다. 강원도 황태에 양념을 하여 구워낸 황태정식은 입맛이 까다로운 필자도 오랫동안 즐겨 오는 음식이다. 약간 매운맛이 입맛을 돋우어 주면서도 담백하여 목으로 음식을 넘긴 후에 여운처럼 입안에 감칠맛이 감돈다.


지실풍경은 입에서 입으로 소문을 타고 이미 소담을 나누기에 편한 자리로 많은 사람들에게 인식되어 있다. 아마도 식사 후에
주인이 정성스레 가꾸어 놓은 봉숭아, 채송아, 붓꽃, 맨드라미, 백일홍, 해바라기 등의 꽃들로 꾸며진 정원을 바라보며 사색을
즐기거나 소담을 나누고 있으면 어느새 낭만에 젖어있는 자신을 발견하는 탓일 터이다.

데스크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기자코너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전남 담양군 담양읍 미리산길 28 별해리A 상가동 3층  |  대표전화 : 061)383-2772  |  팩스 : 061)383-9945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전남 다 174호(2002.10.25)
대표이사·발행인 : 김동섭  |  편집인 부사장 : 김광찬  |  편집국장 : 정용택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용택
Copyright © 2013 담양인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