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닥따닥’ 쉴새없이 탁구공이 양쪽 테이블을 오가는 랠리가 계속되는 동안 하루내내 업무에 시달리며 찌든 심신의 피로는 눈녹듯 사라지고 어느덧 무게 2.7g, 지름 40mm의 백구의 마력에 빠져든다.

이것이 구기운동 종목중 가장 가볍고 작은 공을 사용하는 탁구의 매력이다.

담양종합체육관 개관에 이어 이번에는 체육관에 부속한 탁구전용구장이 지난 8일 개장되어 생활체육 탁구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40여평의 반지하 공간으로 현재 최신식 탁구대 4대가 설치되어 있으며 탁구동호인은 물론 일반 주민들의 이용도 가능하다.

담양탁구연합회 박상곤사무국장은 “명실공히 주민 건강증진의 장으로 거듭나 담양 탁구의 메카로 자리매김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탁구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레슨도 필요하지요. 조망간 연습용 탁구로봇도 갖출 예정입니다”라고 말했다.

현재 군에는 담양탁구클럽을 비롯한 담양군청탁구동호회, 담양우체국탁구동호회, 한재탁구동호회 등 4개클럽에 60여명의 탁구동호인이 활동중이나 그동안 관내 탁구장 시설이 미흡하여 생활체육 탁구인구의 저변확대에 애로를 겪어 왔다.

탁구장 이용에 관심이 있는 주민이나 탁구동호인은 담양탁구연합회 사무국(사무국장 박상곤 380-3549 / 010-3894-1373)에 문의하면 된다. /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