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대표 김중곤), 생명의 숲 국민운동, 산림청이 주관한 올해 ‘한국의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 시상에서 담양의 봉산초교 양지분교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학교 숲’에 선정됐다.
‘한국의 아름다운 학교 숲’에 선정된 봉산초교 양지분교는 수령 100년이 넘는 느티나무 등 50여 종 80여 그루의 아름드리 수목들이 교정을 둘러싸 신비스런 숲을 자랑하고 있다.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는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숲을 선정하여 보호하고 소중함을 알리자는 취지로 2000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유한킴벌리, 생명의숲 국민운동, 산림청이 공동 개최해온 전국 규모의 행사이다.

이번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는 숲 전문가와 네티즌 등 210명이 심사에 참여하였으며, 서류 및 현장 심사를 거쳐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됐다.

한편 담양은 지난 2003년에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이 ‘한국의 아름다운 거리 숲 대상’ 을 받았고, 2004년에는 천연고목숲 관방제림이 ‘한국의 아름다운 마을 숲 대상’을 연이어 수상하는 등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숲을 보유한 고장으로 이름 나 있다. / 김상민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