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2회 노인의 날을 맞아 노인복지에 기여한 공로자, 봉사자들이 상을 받았다.

지난 2일 함평군 농업인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전라남도 제12회 노인의 날 행사에서 노인복지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이진우(44 ,담양읍 객사리)씨가 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담양에서는 4명이 상을 받았다.

장관상을 수상한 이 씨는 평소 주위 어르신을 공경하고 독거노인을 위해 최근 3년간 관광여행을 시켜주었으며 진우네 국수집 운영 수익금의 일부를 매년 성금으로 내놓는 등 선행을 하고있다.

도지사상을 받은 김신행 (여.31, 봉산 와우리)씨는 읍사무소 복지계에 근무하면서 읍내 32개 급식소에 급식자원봉사자 자율참여시스템을 구축하고 노인연금제도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많은 주민들이 노인연금제도 혜택을 받도록 한 공로가 인정됐다. 이씨는 경로당 운영지원 강화, 독거노인관리, 노인일자리 및 복지증진사업 추진 등 노인복지의 질을 높이는 업무에 솔선하는 공무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모범노인상을 수상한 김진목(77,수북 수북리) 씨는 3년간 수북면 노인 회장을 역임하면서 충효교실 운영과 불우이웃돕기, 아동 및 청소년선도활동, 노인들의 권익향상에 앞장서 이번에 상을 받았다. 김씨는 지역발전과 지역인재육성에도 관심을 갖고 어려운 상황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 꾸준히 장학금도 기탁하고 있다.

모범가정상을 수상한 윤규섭(48,금성 원율리)씨는 어려운 가정형편에서도 어머니와 노인성 질환을 앓고 있는 할머니를 50년간 지극 정성으로 모시며 효를 실천, 모범가정상을 수상했다. 윤씨는 자신의 부모 뿐 만아니라 평소 마을 어르신들의 크고 작은 어려움을 내일처럼 챙겨 돕는 등 선행을 펼쳐 온 것으로 알려졌다. /국승경 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