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제2기 신활력사업 대상지역으로 다시 선정됐다.
신활력사업은 근대화,산업화,도시화 과정에서 소외된 낙후지역을 특별선정, 균형?발전시키기 위한 사업으로 2005-2007년까지 제1기 선정에 이어 2008년부터 3년간 제2기 사업이 추진된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3일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농림부와 공동으로 제2기(2008-2010)신활력 대상지역 70개 시.군을 선정 발표했다. 도에서는 담양군을 포함하여 장성군, 곡성군, 화순군 등 15개 지역이 선정됐다.

제1기 대상 지역 선정 시에는 인구변화비율, 인구밀도, 재정력 지수 등을 적용한 낙후도를 평가했다. 이번 제2기 사업지역 선정에서는 낙후도와 함께 제1기 사업진행 상황과 기대가능성 등을 평가하여 성과가 부진한 지역은 제외했다.

군은 이번 선정에서 대나무신산업화 사업과 농,축특산물 공동브랜드 개발,마케팅 등 지역특유의 사업을 선정 기반사업을 구축하여 안정적,지속적,사업 추진의 기대 가능성을 높이 평가 받았다.

특히 지난 제1기 사업 추진상황 평가에서 우수군으로 선정돼 장려금 6억원을 받았으며, 도 친환경농업대상을 수상해 1억원의 장려금을 추가 지원받기도 했다.
군은 제1기 사업지역으로 75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은데 이어 제2기에서도 매년 25억원씩 2010년까지 총 7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군 관계자는 신활력사업 제1기 성과를 바탕으로 성장동력과 자립기반을 구축, 군민소득증대는 물론 인구증가와 함께 지역이미지를 제고했다며 특히 “대나무신산업과 농,축특산물 공동브랜드 개발 및 마케팅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통해 2천억원 가량의 군민소득을 증대시켰다”고 밝혔다. / 김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