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담양청년회의소회장기 게이트볼대회가 지난 24일 창평 전천후게이트볼구장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에서는 관내 게이트볼을 즐기는 역전의 노장들의 대거 참가, 수준 높은 대회가 됐으며 청년과 장년이 함께 경기를 즐기는 훈훈하고 정감 넘치는 경기도 펼쳐져 지역화합을 이루는 한마당 잔치가 됐다.

작년에 이어 2번째 열린 이날 대회 역시 담양청년회의소(JCI-KOREA담양, 회장 박상국)가 관내 게이트볼을 즐기는 노년층을 위해 마련한 대회로 올해 대회는 주최측의 조직력과 경기운영 능력이 더욱 돋보이는 한편 대회를 통해 청년,장년간의 교류를 더욱 넓히고 생활스포츠를 활성화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12개 읍·면에서 250여명의 선수가 참여한 이번 대회는 4개 코트에서 예선 링크전과 본선 16강전으로 치러졌다.

경기결과, 영광의 우승은 담양읍4조가 1위를 차지했으며, 2위는 대덕면, 3위는 대전면과 용면팀이 공동으로 수상했다.

한편,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6개팀이 출전한 봉산면은 녹슬지 않은 실력을 발휘하였으나 아깝게 탈락, 화합상을 받았으며 단결상에 무정면, 최고령상은 용면 김정인씨와 수북면 권병순씨가 수상했다. 봉산1조가 대회 우승기와 트로피를 품에 안는 기쁨을 누렸으며 금성1조는 아쉽게 결승에서 무릎을 꿇어 2위에 머물렀다. 3위는 봉산5조와 창평2조에게 돌아갔으며 장려상은 금성3조, 창평1조, 수북5조, 봉산6조에게 수여됐다.

/ 국승경 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