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의 관광지와 연계한 전통시장 탐방으로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역특산품 및 이미지 홍보를 위한 ‘담양5일시장 러브투어’가 실시된다.

군은 중소기업청과 시장경영지원센터 협조로 지난 22일부터 11월 초까지 담양읍 5일시장과 인접 죽녹원, 관방제림, 메타세쿼이아가로수길 일원에서 ‘담양 전통시장 러브투어’ 행사를 갖고있다.

이번 ‘전통시장 러브투어’ 는 서울과 전북익산 지역 도시 소비자, 관광객들이 대거 참여하게 되며 담양의 전통재래시장인 5일시장을 비롯 담양의 랜드마크인 죽녹원 대나무숲 일대와 소쇄원, 가사문화유적 등을 탐방하면서 담양의 곳곳을 답사한다.

군은 관련행사로 이들 탐방객들에게 담양의 전통죽세공예와 특산물, 향토 문화예술의 진면목을 보여주기 위해 지역 예술인들이 참가하는 ‘명인명품전’ 과 ‘장터미술전시회’ 도 마련했다. ‘명인명품전’에는 양정자(숯공예), 김명균(부채공예), 국경희(대나무공예), 김미선(한지공예) 등 예술인들이 작품 여러점을 전시하게 되며, ‘장터미술전’은 담양시장 내 국밥집 3곳에서 10월 2일부터 17일 까지 장터의 공간과 이미지에 걸맞는 미술작품 전시회를 갖는다.

이번 행사와 관련, 군 관계자는 “담양전통시장은 옛 농촌의 시장 풍경이 그대로 남아 있는데다 관방천과 죽녹원 등 주변 경관도 아주 좋아 한번 다녀간 외지 관광객들은 꼭 다시 찾고 싶어한다” 며 “이번 러브투어도 담양의 향토문화까지 체험하는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어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3-4년 전부터 전통재래시장인 ‘담양5일장’ 을 특색있는 전통문화 관광명소로 가꾸어 시장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다양한 프로젝트를 개발, 시행하고 있다.

그 예로 ‘장터공연’ ‘장터미술전’ 을 비롯 주민참여에 기초한 공공미술활동, ‘소통’을 주제로 한 5일장 라디오방송 등을 실시한 바 있다.

/ 장광호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