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청 농협출장소나 재무과에선 ‘카드납부 가능’

올해 6월 1일 기준, 주택 및 토지 소유자를 대상으로 한 9월 정기분 재산세(주택 2기분, 토지)가 부과됐다.

이번 재산세 부과액은 총 25억 2500만원으로 토지 3만 7513건에 24억 8400만원, 주택 5만원 이상 2기분 480건에 4100만원이 부과됐다. 이는 작년 대비 52%가 증가한 것으로 세액으로는 8억 6700만원이 증가했다.

세목별로는 재산세 19억 9600만원, 도시계획세 1억 2600만원, 지방교육세 4억원, 공동시설세 300만원이 부과됐다.

올해 재산세가 크게 증가한 이유는 관내 새로 개장한 골프장 ‘담양다이너스티CC’에 재산세가 부과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며 법인명의에 부과된 재산세로만 ‘담양다이너스티CC’ 단독으로 증가분의 75.5%를 차지, 6억5500만원의 세액을 감당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를 제외하면 담양군 재산세의 순수 증가율은 13%로 이는 재산세 주택과표 적용비율이 작년 50%에서 55%로, 또 토지과표 적용비율이 60%에서 65%로 상향된 것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되며 개별공시지가 또한 평균 3%정도 오른데 그 원인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개별공시지가를 보면 담양군 재산세 부과대상인 토지의 총 공시지가는 2조 5265억 7100만원으로 작년 2조 3215억 9200만원에 비해 2.9% 올랐으며 올해 개별공시지가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금성면으로 평균 6.4%가 올랐으며 개별공시지가가 내려간 곳은 없다.

현재 담양군 최고 공시지가를 기록한 곳은 담양터미널 부근인 담양읍 지침리 132-1번지로 1㎡당 163만원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가장 낮은 곳은 가마골 일대인 용면 용연리 산 97-21번지로 1㎡당 66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9월 재산세는 지난 16일부터 이달 30일까지 관내 금융기관 및 전국에 소재한 우체국과 농협 또는 인터넷 전자납부(www.giro.or.kr, www.wetax.go.kr), 텔레뱅킹(1588-2100), 인터넷뱅킹(모든 은행 인터넷뱅킹 가입자)을 통해 납부하면 된다. 아울러 BC, 현대카드 소지자는 군청 농협출장소와 재무과에서 카드납부도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납부기간이 지나면 3%의 가산금과 세액이 30만원이상인 경우 매월 1.2%씩 60개월까지 최고 72%의 중가산금이 부과되므로 기간내 반드시 납부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2008 토지분 재산세 랭킹 5위

성명	세액
에이취.에이취레저(담양다이너스티CC)	7억 702만 3000원
창평 담양골프랜드	1천 436만 1000원
담양다이너스티 CC(개인명의)	1천 320만 9000원
담양리조트(개인명의 토지분)	909만원
전방군제(주)	892만9000원

/서영준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