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평중학교(교장 배향란)가 창의기병의 정신을 살려 살아있는 역사교육의 선봉에 섰다.

창평중은 “8.15광복절을 계기로 독도탐방관을 설치, 살아있는 역사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것이다”고 밝혔다.

창평중은 학생들이 이동하며 항상 볼 수 있도록 학교 동편 끝 계단 옆 공간을 이용, 독도관련 전시물을 설치하고 학생들의 역사인식 고취에 나섰다.

이번에 설치된 독도관련 설치물은 이달 초 학생들로부터 이름을 공모해 ‘독도탐방관’이라 했으며 15㎥의 크기로 독도 전경 사진이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다. 또 독도연대표, 독도의 가치, 독도가 우리 땅인 이유, 독도의 자연환경, 독도를 지킨 사람들, 독도에 대한 우리의 입장이 설명된 게시판을 설치해 학생들이 자세한 내용을 탐독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창평중은 ‘역사교실’을 운영, 의병 고장으로서의 인식을 학생들에게 높이고 있다. ‘독도탐방관’ 옆에 자리한 ‘역사교실’은 교실을 개조해 학생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했으며 ‘우리역사 바로 알기’를 통해 바른 역사인식에 나서는 한편 ‘역사교실’ 입구 복도에는 ‘독도탐방관’처럼 ‘동북공정 바로 알기’코너를 만들어 운용하고 있다.

여기서는 동북공정의 뜻과 중국은 왜 동북공정을 추진하는가, 중국의 역사왜곡 단면에 대해 설명하고 고구려와 관련한 중국의 역사왜곡 사실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이에 더 나아가 동북공정에 대한 우리의 대처방안으로 반론의 증거, 대처방안, 우리 정부의 조치 등을 설명함으로써 우리 역사에 대한 인식 고취는 물론 살아있는 역사를 가르치고 있다. /서영준 記者